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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피아노

하울의 움직이는 성 - 인생의 회전목마(쇼팽 스타일 편곡) "쇼팽드지브리"의 수록곡. "쇼팽드지브리"는 지브리 스튜디오에서 작곡 한 곡들을 쇼팽 스타일로 편곡한 악보집이다. 이 악보집의 다른 곡들은 아직 안들어봐서 잘모르겠지만 인생의 회전목마는 한번듣 고 꽃혀서 학원 연주회에서 연주하려고 열심히 연습했었다. 이 곡은 뭔가 쇼팽의 왈츠 느낌이 나지만 완전 클래식하지도 않고 뉴에이지스러워서 내 취향의 곡인 것 같다. 연주회에서 이 곡을 연주한지 몇달되긴 했지만 연주하는 방법을 잊어버리기 전에 기록으로 남겨본다. 더보기
크로아티안 랩소디 - 막심 므라비차 요새 연습하고 있는 곡은 막심 므라비차의 크로아티안 랩소디이다. 빠른 템포와 역동성 있는 리듬에 반해 연습하기로 했던 곡이다. 처음 시작할 때는 잘 몰랐는데 이 곡의 배경에는 굉장히 슬픈 역사가 있다. 막심 므라비차가 15살일 때 당시 크로아티안 내전이 있었는데 매일 같이 하늘에서 폭격이 있었다고 한다. 폭격 속에서 지하실에서 피아노를 연습하며 피아니스트에 대한 꿈을 키웠고 결국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었다. 이 곡은 크로아티안 내전의 고통을 표현하기 위해 '톤지 홀치'라는 사람이 작곡한 곡이다. 크로아티안 랩소디는 크로스 오버(Corss over)라는 장르 속에 속한다. 크로스 오버(Cross over)는 다른 장르가 교차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한마디로 퓨전 장르라는 것 같다. 원곡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더보기
말할 수 없는 비밀 OST - Secret 이번 곡은 한창 피아노 배틀 영상으로 유명했던 말할 수 없는 비밀 영화의 OST인 Secret이다.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주인공인 샹륜과 주걸륜이 연주하는 곡의 속도에 따라 돌아가는 과거의 시점이 달라진다. 영화는 이 곡을 매개체로 두 사람간의 시간을 뛰어넘는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다. 옛날에 이 영화를 봤을 때 굉장히 슬펐던 기억이 있다. 지금 다시 보면 어떤 기분일까?? 기회가 되면 한번 더 봐야겠다. 영화 내용과는 별개로 나는 이런 빠른 리듬의 곡과 퍼포먼스가 있는 곡들을 굉장히 좋아한다. 한동안 열심히 연습했던 곡인데 오랜만에 영화가 생각나서 올려본다. 매트로늄을 키고 꾸준히 연습했어야 했는데 지루하다고 내 맘대로 연습했다가 끝부분은 박자가 잘 안맞는다. 선생님한테 잔소리는 좀 듣지.. 더보기
Flower Dance - DJ Okawari 이 곡은 제목은 몰라도 한국인이면 한번쯤은 들어봤다는 DJ Okawari의 플라워댄스이다. 내가 성인이 되고 피아노를 다시 배우기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곡이기도 하다. 이 곡이 너무 배우고싶어서 악보를 뽑아서 들고 학원을 찾아갔을 정도다. 학원을 처음 간 날, 레슨쌤께 '아직 너 실력으로 이 곡은 안돼' 라는 말을 들어서 실망했었던 기억이 있다. 결국 이곡은 피아노를 배운지 2년째 되던 해에 도전하게 되었다. 항상 새로운 곡을 배우게 될 때면 '이 곡은 작곡가가 어떤 것을 생각하고 지었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이 곡은 들었을 때 봄의 벚꽃이 여기저기 휘날리는 모습이 생각난다.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반복적인 피아노 멜로디가 굉장히 중독성이 있다. 이 곡의 원곡은 피아노와 드럼으로 이루어진 곡인데 내가.. 더보기
쇼팽에 기대어(Waltz Romantic) - 유키 구라모토 유키 구라모토는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본 작곡가 중 한 명이다. 작곡한 곡들을 보면 Romance, Meditation 등 한국에서 굉장히 잘 알려진 곡들이 많다. 학력에서 보면 알겠지만 이 작곡가는 공대 출신이다. 심지어 석사임..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유키 구라모토는 대학생 시절 쇼팽을 대단히 좋아했다고 한다. 얼마나 좋아했으면 아래 연주한 곡의 제목도 '쇼팽에 기대어'이다. 유키 구라모토가 쇼팽의 왈츠 7번을 듣고 영감을 얻어 작곡한 곡이라고 한다. 쇼팽의 왈츠 7번을 들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중간에 아르페지오 부분과 조성 변경 구성이 정말 비슷하다. 이 곡은 The hotel이라는 영화의 OST이며, 원제는 'Waltz Romantic'이다. 레슨 선생님이 추천해줘서 알게 된 곡..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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