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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제목은 몰라도 한국인이면 한번쯤은 들어봤다는 DJ Okawari의 플라워댄스이다. 내가 성인이 되고 피아노를 다시 배우기 시작하게 된 계기가 된 곡이기도 하다. 이 곡이 너무 배우고싶어서 악보를 뽑아서 들고 학원을 찾아갔을 정도다. 학원을 처음 간 날, 레슨쌤께 '아직 너 실력으로 이 곡은 안돼' 라는 말을 들어서 실망했었던 기억이 있다. 결국 이곡은 피아노를 배운지 2년째 되던 해에 도전하게 되었다.
항상 새로운 곡을 배우게 될 때면 '이 곡은 작곡가가 어떤 것을 생각하고 지었을까?'를 생각하게 된다. 이 곡은 들었을 때 봄의 벚꽃이 여기저기 휘날리는 모습이 생각난다. 몽환적인 분위기 속에서 반복적인 피아노 멜로디가 굉장히 중독성이 있다. 이 곡의 원곡은 피아노와 드럼으로 이루어진 곡인데 내가 친 곡 은 '캇파캇파'라는 닉네임을 가진 작곡가가 피아노 버전으로 편곡한 곡이다.
속도가 워낙 빠른 곡이고, 빠른 멜로디 사이에서 강약 조절이 필요한데 쉽지 않다. 연습을 몇달동안 했었는데 아직도 박자도 불안정하고 미스터치가 많이나는 것 같다. 앞으로 좀 더 연습이 필요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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